찬스포 이대호가 자신의 가치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대호는 2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게임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회말부터 터진 이대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애틀은 5대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보직이 승격된 오승환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2연승으로 38승37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2사만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의 바깥쪽 낮은 볼을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0.277. 이대호의 시즌 6번째 결승타(팀내 1위)였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팀이 5-0으로 리드한 2회말에는 유격수 땅볼, 5-4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7회말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변화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시애틀은 이대호의 적시타에 이어 애덤 린드의 중전 적시타로 3점째를 올렸다. 2회에는 연속안타와 볼넷, 상대실책 등을 묶어 2점을 더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디아스의 좌월 3점홈런 등으로 따라붙었으나 6회부터 시애틀 불펜에 꽁꽁 묶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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