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3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6년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3위 결정전에서 바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개최국' 미국과의 대결이지만 콜롬비아의 우세가 예상됐다. 전력 차가 있었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다. 세계적인 강호로 분류된다. 반면 미국은 31위다. 개최국 이점을 감안하더라도 미국이 수세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도 체급차가 드러났다. 콜롬비아와 미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맞붙었다. 콜롬비아가 2대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이날도 콜롬비아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탄탄한 허리와 빠른 측면으로 미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중반 콜롬비아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1분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 있던 로드리게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로드리게스는 문전으로 뛰어들어가던 바카에게 공을 찍어 찼다. 바카가 차분하게 밀어 넣어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콜롬비아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미국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소득이 없었다. 미국은 무려 10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1대0 콜롬비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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