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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은 마약 투약 사건으로 연예 활동이 불가능해진데 대한 좌절감이 자살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됐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김성민은 2010년 12월 4일 필로폰 밀반입,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뒤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2년 6월, 추징금 90만 4500만 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2011년 3월 2차 항소심에서는 김성민이 공인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형이 대폭 감량돼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당시 김성민은 "긴 겨울이다. 하루하루 겨울을 지내며 제가 한 행동들이 얼마나 큰 건지 반성하고 뉘우치며 지내고 있다. 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가족 친구들 동료 등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었다. 혹시 저처럼 실수로 인생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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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가정 불화도 한몫 하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됐다. 김성민은 2013년 연상의 유명 치과 전문의 이 모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기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이 마약 사건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버팀목이 되어준 것도 아내였지만, 사이가 좋지 않을 땐 심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그런 가운데 우울증까지 겹쳤다. 사실 김성민이 마약에 손을 댔던 것은 우울증 때문이었다. 1차 마약사건으로 처음 재판을 받게됐던 2011년 김성민은 "우울증과 사업 실패 등으로 마약을 구입했다. 연예인 신분이라 주변의 시선이 의식돼 치료받기가 조심스러웠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우울증은 쉽게 치료되지 않았다. 가정 불화, 끊임없는 연예계 복귀 좌절 등의 악재가 겹치며 상태가 악화됐다. 2015년 2차 마약사건으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김성민의 변호인은 "피고인 김성민은 아내와의 불화, 연예활동 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순간 자제력을 잃고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한차례 투약했지만 곧 후회하고 나머지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변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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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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