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수가 올스타가 되길 바란다면 투표를 서둘러야할 것 같다. 이제 올스타 투표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뽑는 팬투표가 7월 1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투표 마감을 앞두고 발표된 팬투표 3차집계에서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1위를 유지했다. KBO가 27일 오전 발표한 3차집계 결과 넥센, 한화, KIA, LG와 함께 나눔 올스타에 속한 나성범은 총 유효투표수 142만709표 중 85만9225표를 얻었다. 1,2차에 이어 3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한화 이글스 이용규의 추격이 매섭다. 이용규는 나성범에 단 1만1371표가 모자란 84만7854표를 얻었다. 언제든지 뒤집혀질 수 있는 표차다.
나성범은 지난 2014년 최다득표를 한바있지만 이용규는 첫 최다 득표 도전이다.
드림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에선 순위싸움처럼 두산 베어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선발투수(니퍼트), 중간투수(정재훈), 마무리투수(이현승), 포수(양의지), 2루수(오재원), 3루수(허경민), 유격수(김재호), 외야수(민병헌) 등 12개 포지션 중 무려 8개 부문을 휩쓸고 있다. 허경민이 SK의 최 정에 역전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두산 박건우도 49만7147표를 얻어 외야수부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데 3위 김문호(롯데·51만2263표)와 1만5116표차로 좁혀져 있어 둘의 첫 올스타 베스트 합류 여부가 궁금해진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포지션도 있지만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1위 유력 후보가 나와 있는 상황이다. 니퍼트와 김재호, 나눔올스타의 송창식(한화) 등은 2위와 50만표 이상 격차를 벌려놓아 생애 첫 베스트 선발이 유력하다.
SK와 LG, kt 등 3개 구단은 1위 선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역전을 바라야하지만 SK의 최 정외엔 선두 탈환을 바라볼 선수가 없다.
KBO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오는 7월 4일 '베스트 12'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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