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inute' 김수철(25·TEAM FORCE)의 XIAOMI ROAD FC 032 출격이 다가왔다. 생애 최초로 ROAD FC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고, 중국인 파이터와 처음으로 싸우게 됐다. 그의 상대는 UFC 출신의 주마베이커 투얼쉰(30·JT LEOPARD TEAM). '중국 경량급 최강'으로 불리는 강자다. 상대가 강할수록 경기를 즐기는 김수철은 이번 경기도 많이 기다리는 눈치다.
다음은 김수철이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대회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느낌입니다. 훈련을 하다보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네요. 훈련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 건 신경을 못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는 ROAD FC가 개최하는 중국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중국인 파이터와 싸우는 것도 처음이고요. 그동안 해외 대회를 수없이 다녔지만, 중국 대회는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와 경기를 수락해준 주마비에커 투얼쉰 선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마비에커 투얼쉰 선수 전적을 보니 엄청 나더라고요. 15연승인가? 기록한 게 눈에 띄었어요. 특이한 점은 저에게 졌던 상대들에게 다 졌더라고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경기를 수락한 파이터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사실 저는 경기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퍼는 많이 들어오는데 경기를 성사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상대 선수들이 ROAD FC나 프라이드에서 안 싸우겠다고 해서 경기가 많이 취소되었습니다. 경기하기가 많이 까다로워서 그런지 많이들 피하시더라고요. 주최측에서도 저랑 이윤준 선수의 경기를 잡기 가장 힘들다고 얘기를 하세요. 그래서 어떤 상대가 되든지 경기가 잡히면 거절하지 않고 다 하려고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저는 화끈하게 싸울 생각입니다. 앞뒤 생각 안하고 상대를 이기겠다는 마음만 먹고 케이지 위에서 연습한 기량을 모두 발휘할 겁니다. 지난번에 마커스 브리매지 선수와 할 때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는데,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겁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훈련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 경기는 7월 2일 중국 창사에서 열립니다.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중계가 되니까 경기장에 오시는 분들, 못 오시는 분들 모두 응원해주세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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