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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는 미세 조정이 있었지만, 이 때도 '지그재그 선발'은 아니었다. 장원준과 허준혁 둘이 자리를 맞바꿨을 뿐이다. 역시 니퍼트 때문인데, 지난 3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갑작스러운 등 담 증세를 호소했다. 당시 선발은 노경은과의 1대1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고원준. 이달 중순부터 두산은 니퍼트-보우덴-허준혁-장원준-유희관 순으로 승수 쌓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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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투수 구위가 좋으면 큰 문제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17~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 대표적이다. 17일 허준혁 6이닝 4안타 1실점, 18일 장원준 6⅔이닝 5안타 1실점, 19일 유희관 7⅓이닝 8안타 1실점 했다. 이 3연전에서 두산은 왼손 3명이 모두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투수가 좋은 공을 던지면 타자는 치기 힘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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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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