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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혜정은 자신과 억울한 스캔들에 휘말린 지홍(김래원 분)을 위해 폐건물에서 서우(이성경 분)를 만난다. 그러나 순희(문지인 분)의 실수로 불이 나고 혜정은 불길에 휩싸인 서우를 가까스로 구하지만 방화 누명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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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의 아픔은 계속됐다. 유일하게 자신을 귀하게 대해준 사랑하는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이 위암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 것. 할미가 내 막장인생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살고 싶어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수술 받겠다며, 너도 너를 위해서 뭔가 해야한다고 말하는 말순과 그런 말순을 눈물 글썽이며 쳐다보다 혼자 유치장에서 흐느끼는 혜정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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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의 폭력으로 아팠던 어 시절을 지나 겨우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시작한 혜정 앞에 닥쳐온 불행과 혜정이 왜 의사가 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만든 할머니의 죽음은 혜정의 아픔에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눈물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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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할머니와 혜정의 유치장 장면은 대본리딩 때부터 많은 사람을 눈물 짓게 했던 장면으로 유치장에서 할머니가 위암 수술을 받아야 함을 혜정에게 알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박신혜와 따뜻한 온기를 지닌 선생님 김래원의 만남, 가슴을 파고드는 절절한 대사로 기대를 더하는 '닥터스'는 28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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