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덕혜옹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손예진은 "원작 소설을 몇년 전에 읽었고 이후 허진호 감독님이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여배우가 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심 '혹시?'라는 생각도 했는데 감독님이 저한테 시나리오를 주시더라. 여배우로서 행운인 캐릭터라고 생각했기에 저한테는 시나리오가 중요하지 않았다. 감독님과 잘 만들면 좋은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대강 읽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실존 인물을 연기하게 된 점과 관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사 속 실존인물인터라 사명감도 있었고 그만한 부담감과 압박이 사실은 굉장히 심했다.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실제 덕혜옹주의 자료나 다큐를 보면서 느끼는 것들과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상황에서 실제 덕혜옹주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상상하면서 그 접점을 찾아 고민하는 지점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는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등이 출연하고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9년 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는 8월 초 개봉 예정이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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