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타격전끝에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1대5로 승리했다. 14승11패로 6월을 마친 넥센은 39승1무34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한화 강속구 투수 카스티요와 넥센 고졸 2년차 박주현의 선발 대결은 경기전만해도 카스티요로 조금 기운듯했다. 카스티요가 첫 등판이었던 25일 롯데전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안정된 피칭을 했고, 박주현은 21일 고척 삼성전서 5이닝 4실점(3자책)하며 4승째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뚜껑을 열자 넥센 타자들이 카스티요를 압박했다. 2회말 1사 만루서 박정음의 병살타로 선취득점에 실패했지만 3회말 카스티요를 격침시켰다. 1번 서건창의 볼넷과 2번 고종욱의 사구, 3번 김하성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서 4번 윤석민이 1타점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신고. 5번 김민성의 좌익선상 2루타가 터지며 3-0까지 달아난 넥센은 1사후 7번 이택근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2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였다.
9번 박정음도 우전안타를 쳐 이택근이 홈을 밟아 6-0.
한화의 방방이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초 김태균 로사리오 차일목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서 이성열이 박주현의 공에 맞아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뽑았고, 정근우의 우전안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이용규의 좌전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해 4-6으로 2점차까지 쫓았다.
넥센은 결국 투수를 김상수로 교체했고 김상수가 3번 송광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이닝이 종료.
긴장감이 넘치던 경기는 넥센이 5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급격히 넥센으로 기울었다. 한화가 가장 믿는 권 혁을 올렸지만 넥센 하위 타선이 권 혁을 상대로 연속안타로 점수를 뽑으면서 넥센의 사기가 올랐다.
한화는 7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엔 실패.
4회초 위기에 등판해 1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상수가 시즌 2승째(2패 15홀드)를 거뒀다.
타선에선 7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택근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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