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초반부터 터진 타선과 고졸 2년차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막판 KIA의 추격을 따돌리는 김세현의 마무리로 10대7의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넥센은 두산, NC에 이어 3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KIA 지크와 넥센 최원태의 선발 대결에선 KIA가 앞서 보였지만 넥센 타선이 빨리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날 선발 최원태가 부진할 것을 대비해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한 라인업을 냈고, 이것이 효과를 봤다.
2회말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7번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3회말 선두 9번 박동원부터 4번 윤석민까지 연속 5안타 등 6안타와 희생플라이 2개로 대거 5득점하며 기세를 높였다. 4회말엔 고종욱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KIA가 6회초 2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서자 6회말엔 윤석민과 김민성의 솔로포가 터져 10-2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최원태는 5⅔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하며 처음으로 5이닝을 넘기며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최고 147㎞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섞어 KIA 타선을 요리했다. KIA가 9회초 김주형의 투런포와 백용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10-7까지 따라붙자 결국 넥센은 마무리 김세현을 올렸고, 1사 1루서 등판한 김세현은 대타 신종길과 1번 김호령을 범타처리하며 승리를 지키고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KIA는 이날 첫 1군 등록한 임창용이 건재함을 과시한게 위안거리. 4회말 2사 1루서 등판해 등판해 김하성을 풀카운트 승부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고 149㎞를 던지는 등 여전히 빠른 공을 구사해 KIA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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