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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회말 첫타석에 3루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두번째 타석은 볼넷, 8-1로 크게 앞선 4회말도 역시 3루땅볼. 9-4로 리드한 6회말 1사 2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2루에 안착했지만 수비수가 태그를 계속 유지하였고, 이대호는 중심을 잃고 잠시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2루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이대호는 수비수가 강하게 밀었다는 제스처로 억울하다며 어필했다. 서비스 감독까지 나와 긴 시간 어필을 이어갔지만 결국 주루사, 1루타로 인정됐다.
한편 이대호의 전날 홈런 후 세리머니는 시애틀 팬들 사이에서는 유쾌한 퍼포먼스였다. 시애틀 구단은 공식 SNS계정을 통해 동영상을 공개하며 "때로는 배트를 던져버리면 돼!"라며 기쁨을 공유했다. 팬들도 '좋아요' 행진에 동참하기도 했다. 하지만 볼티모어 선수단이 이를 어떻게 여길지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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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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