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라치오 감독직에서 사퇴한 이유는 선수 영입 약속 이행이었다고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 등이 9일(한국시각) 전했다.
라치오는 8일 비엘사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불과 1주일 전에 비엘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던 만큼 갑작스런 사퇴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비엘사 감독은 "구단에서 보강을 약속했던 7명의 선수에 대한 영입 움직임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며 "18명의 선수를 방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강은 필요했다.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약속했기에 제의를 수락했지만 어떠한 움직임도 없는 상황에서 계약 먼저 발표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 시작이 임박했지만 내가 원하는 구성을 갖추고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라치오 구단은 비엘사 감독을 어떻게든 잡겠다는 입장이다.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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