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양성우가 10일 대전 삼성전에서 선발제외됐다. 양성우는 전날(9일) 미세한 허리통증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양성우는 10일 경기전 타격훈련 등 모든 훈련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했다. 9일에도 경기전 훈련은 소화했지만 경기에 앞서 통증을 코칭스태프에 보고했다. 9일 한화는 삼성과 연장 12회까지(4대4 무승부)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정근우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이용규 대신 중견수로 나서기도 했다. 정근우는 "중견수 자리에서 홈까지가 이렇게 먼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하루만에 양성우의 부상이 다 나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루만에 완쾌될 정도의 부상이었다면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선수들은 매번 100% 컨디션은 아니다. 야수의 경우 약간씩의 부상은 다스리면서 경기를 뛴다. 하루를 쉬면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각오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외야수 장운호를 내리고 외야수 이동훈을 1군에 올렸다. 이날 양성우가 주로 출전하던 좌익수 자리엔 전날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날렸던 이성열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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