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상주 감독은 성남전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상주는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47분 터진 김성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대2로 이겼다. 최근 5경기서 4승1패의 상승세였던 상주는 이날 경기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점 3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멋진 플레이로 승리를 안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더운 날씨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결국 승리를 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을 2-1로 잘 마쳤는데 후반 중반 황의조에 실점했다. 수적 우위 탓에 선수들이 서두른 감이 있었다"면서도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좋았다고 본다. 성남이 수비 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갖고 결승골을 만들어낸 점은 칭찬할 만하다"고 평했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창단 이래 11경기 만에 성남에 첫 승리를 얻었다. 조 감독은 "10경기(5무5패)에서 승리가 없었다. 선수들에게 징크스를 깨자고 이야기 했다"며 "선수들이 수적 우위를 잘 살려 경기운영을 잘해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욕심이 생긴다. 병장들이 제대하기 전까지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은 목표가 있다. 힘들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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