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드필더 루이스(35)가 1년 만에 K리그를 떠난다.
구단 관계자는 13일 "루이스와 6개월 계약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계속된 해외구단의 영입 제안으로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2008년 수원에서 K리그 무대를 밟았던 루이스는 2008년 후반기 전북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2년까지 4시즌 반 동안 117경기에 나서 26골-24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UAE) 알 샤밥을 거쳐 에미리트클럽에서 뛰었던 루이스는 지난해 여름 외인 미드필더 에닝요의 대체자로 전북에 재영입됐다.
지난 시즌 16경기에 출전한 루이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사실 루이스는 올 여름이 지나면 더 힘든 주전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베테랑' 이 호가 부활했고 서상민 이재성 김보경 등 이번 시즌에도 힘든 경쟁을 이어왔다. 특히 9월 이후 신형민과 이승기가 군 제대 이후 복귀가 예정돼 있어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루이스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에이전트에게 팀을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가 떠나면서 '해결사' 에두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두는 지난 2월 중국 허베이에서 방출당한 뒤 전북 복귀를 타진했지만 당시 외국인 선수 쿼터가 꽉 차는 바람에 전북과 가계약을 맺었다.<스포츠조선 2월16일 단독 보도>
에두는 현재 전북 복귀 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의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에두는 7월 안에 K리그로 유턴한 뒤 9월 ACL 등록을 마치고 8강부터 아시아챔피언스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에두의 가세로 전북은 올 여름 더 강력한 화력을 내뿜을 수 있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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