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한 골프 종목 퇴출에 대해 경고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14일(한국시각) 외신 인터뷰에서 "골프선수들의 (불참) 결정은 존중한다. 그러나 이같은 톱랭커들의 불참은 올림픽에서 골프의 미래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종목은 1900년 파리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을 선언했다.
불참 이유는 다양했다. 브라질에서 만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 건강 악화 등이었다.
골프는 리우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올해 대회가 끝난 뒤에는 2024년 대회 정식 종목을 새로 정한다.
바흐 위원장은 "최고의 선수가 얼마나 참가하느냐는 정식 종목으로 남게 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국제골프연맹(IGF)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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