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차량의 증가로 국내 경유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석유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석유공사의 페트로넷에 따르면 5월 국내 경유 소비량은 1431만5000배럴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사상 최대치는 지난해 10월의 1410만6000배럴이었다.
또한 5월 경유 소비량은 전체 석유제품 소비의 약 19.04%를 차지했으며, 휘발유 소비 보다 약 2.17배 많았다.
이 기간 휘발유의 소비량은 660만4000배럴로, 지난해 8월 703만3000배럴에 비해 6% 가량 줄었다.
경유 소비가 최고를 기록한 것은 레저차량과 수입차를 중심으로 경유차가 인기를 끌면서 연료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경유 소비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7.73%(5월 기준)였다. 뒤이어 농림수산업(5.61%), 건설업(3.74%), 가정(3.50%), 공공(2.63%)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한편, 올해의 월 평균 소비량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중에 있지만 경유의 상승 속도는 휘발유에 비해 훨씬 가파르다.
월 평균 소비량을 보면 경유는 2013년 1191만8000배럴에서 2014년 1207만배럴, 2015년 1303만1000배럴이었고 올해 들어선 5월까지 1360만6000배럴이다.
같은 기간 휘발유는 611만8000배럴에서 612만3000배럴, 638만1000배럴, 638만8000배럴로 완만히 증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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