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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작전명 '크로마이트'로 불리는 인천상륙작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인천상륙작전'은 모두가 알고 있는 드라마틱한 작전 이면에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숨겨진 실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순 제작비만 147억원이 들어갔다. 올여름 빅4(NEW '부산행'·CJ E&M '인천상륙작전'·롯데엔터테인먼트 '덕혜옹주'·쇼박스 '터널') 중 단연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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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수와 대립 선상에 선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의 모습도 관객의 시선을 강탈한다. 서슬 퍼런 냉기가 온몸을 감도는 림계진은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뛰어난 전략 전술의 소유자로 자신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냉혈한이다. 이를 연기한 이범수는 이정재와 스파크를 튀며 신경전을 펼쳐 스크린 전체 냉기를 감돌게 했다. 특유의 비열하고 야비한 악역을 완벽히 소화한 이범수는 '인천상륙작전' 내내 분노를 들끓게 할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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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새로웠던 점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맥아더 장군의 정치관, 고뇌, 신념 등이 자세하게 설명된다는 점.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욕심을 대선 야망으로 보는 주변의 시선, 인천상륙작전을 끝까지 고집하는 진짜 이유가 진정성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인천상륙작전'의 감동, 그리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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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연도 대단했지만 거대하고 화려한 전쟁 신 또한 볼거리로 작용했다. 대규모 세트장을 통해 리얼한 시대상과 규모감 있는 전투신을 완성해 여름 무더위를 날리게 했다. 시대극 특성상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할리우드 '노익장'을 과시한 리암 니슨과 충무로 '명배우' 이정재, 이범수는 올해 극장가에 첫 번째 1000만 돌파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이 가세했고 '포화 속으로' '제3의 사랑'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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