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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은 개막 후 19경기 연속 무패(10승9무·승점 39)를 질주하며 새 역사를 썼다. 2008년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와 리그컵에서 세운 18경기 연속 무패 기록(15승3무)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FA컵 8강전에서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챌린지(2부 리그)의 부천FC에 일격(2대3 패)을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 시즌 국내 리그 첫 패전이 대이변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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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6위 제주(승점 27·34득점)는 일주일이란 시간이 있었다. 제주는 최근 갈지자 행보다. 2연패의 늪에 빠졌다. 홈과 원정의 편차가 크다. 홈에서는 5승3무1패지만, 원정에선 3승7패다.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선 전북이라고 해도 무조건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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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수원의 재대결이 관심이다. 두 팀은 13일 FA컵 8강전에서 맞붙었다. 120분 혈투 끝에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수원이 4-3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수원의 홈이다. 수원은 전반기에 '이상 저온'에 시달렸다. 악재란 악재는 죄다 쏟아졌다. 현재 순위는 9위(승점 21)다. FA컵을 통해 반전을 위한 분위기는 일단 마련했다. 9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투혼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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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최하위 수원FC(승점 13)와 11위 전남(승점 18)의 충돌은 하위권 구도의 방향타다. 수원FC가 무승에서 탈출할 경우 강등 싸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연패를 끊은 전남이 웃으면 꼴찌는 수원FC로 고착화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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