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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준영은 앞서 장국영(장수교)의 이야기를 듣고는 노을을 찾기 위해 한강 다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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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준영은 노을이 자살 시도하는 걸로 착각, 노을과의 다큐 촬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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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을은 "이쁘다 이뻐"라며 자신의 외모에 감탄했고, 신준영은 인터폰을 통해 그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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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노을은 "나도 특종을 놓쳤다"며 돈을 요구하며 그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이때 신준영의 강아지가 노을에게 달려들었고,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던 노을은 저혈압 쇼크로 기절했다.
그러면서 노을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노을은 돈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준영은 "몸 멀쩡하면서 일해서 돈 벌어"라고 말했지만, 노을은 "일이 있어야 벌지. 니가 변덕 부려서 날려버려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결국 신준영은 "그래 다큐 찍자"며 결국 다시 다큐를 찍기로 했다.
다큐 촬영 당일, 노을은 "딱 3개월만 남았다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을것 같아요?"라고 물었고, 신준영은 "막 살거다. 여자고 꼬시고"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방송이 장난같아 보여요?"라고 말했고, 신준영은 "나랑 연애할래요 노을 PD님? 3개월 후에 내가 죽는다고 치고 겁나 찐하게"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신준영은 "왜 하필 지금이냐고 묻고 싶었다. 오늘 을이도 오기로 했는데, 내가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왜 하필 지금이냐고"라며 "그때 갑자기 오래 전 내가 했었던 약속이 떠올랐다. 을이만 살려주세요. 을이만 살려주시면 내가 허락된 모든 행복을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신준영은 병원을 찾았고, 치료를 받으라는 의사의 말을 거부한 채 약을 받은 뒤 병원을 빠져나왔다.
또한 이날 신준영이 법대에 자퇴서를 내는 모습도 그려졌다.
신준영은 자신의 잘못으로 노을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살아나자, 결국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
이후 신준영은 자퇴를 말리는 학과장에게 "저 같은 놈이 검사가 되면 이 나라에 희망이 없을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말하고서 학교를 나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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