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협회(FA)가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에 샘 앨러다이스 선덜랜드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앨러다이스 감독이 자신의 꿈이었던 잉글랜드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지 여부를 이번 주말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13일 데이비드 길 FA 부회장을 비롯해 댄 애쉬워드 기술이사, 마틴 글랜 대표이사와 만나 차기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에 대해 논의했다.
선덜랜드는 앨러다이스 감독과의 작별을 예감하고 있다. 때문에 션 디쉬 번리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에버턴 감독을 차기 사령탑 1순위에 올려놓고 앨러다이스 감독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사실 FA는 기존 보도와 달리 차기 감독 후보 맨 꼭대기에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을 올려놓았다. 그러나 하우 감독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자신이 잉글랜드 축구를 짊어지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대표팀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때문에 FA가 포지션만 바꿨다. 앨러다이스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현직 프로 팀 사령탑인 하우 감독을 낙점했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 사령탑과 대표팀 코치직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우 감독을 키우기 위한 FA의 중장기적 계획으로 보여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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