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주말극 '미녀 공심이'가 17일 종영했다.
Advertisement
'미녀 공심이'는 초반부터 힘든 싸움을 시작했다. 기획 당시에는 '그대와 함께 춤을'이란 타이틀이었으나 '야수의 미녀'로 변경됐고 '미녀 공심이'가 최종 타이틀이 됐다. 편성도 바뀌었다. 당초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수목극이 될 예정이었지만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후 10시 주말극으로 변경됐다. 캐스팅에도 난항을 겪었다. 남궁민이 일찌감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백진희 하석진 이다희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 무산됐다. 결국 걸스데이 민아, 서효림, 온주완으로 캐스팅이 마무리 됐다.
Advertisement
하지만 중간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안단태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과 재벌가 암투가 드러나고 극의 무게 중심이 '준표 찾기'로 넘어가면서 개연성이 가출한 것이다. 우선 시청자들은 안단태, 즉 준표를 유괴했던 진범이 염태철(김병옥)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준표 납치범을 찾기 위한 안단태의 수사가 시작됐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유일한 악역인 염태철을 응징할 수 있는 통쾌한 한방이 있다거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쫀쫀한 추격전이 벌어질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는 무참히 무너졌다. 염태철은 신기할 만큼 안단태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었고 언제나 한발 빨리 움직였다. 덕분에 안단태는 매번 복수의 기회를 놓쳤다. 전형적인 악당과 선한 약자의 싸움 구도였던 것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석준수는 걸림돌로 전락했다. 차라리 혈연을 지키기 위해 흑화한다거나 아예 정의의 편으로 돌아서거나 하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 보니 오해의 실마리만 남기게 됐던 것이다. 이 때문에 안단태의 수사는 늦춰졌고 시청자들의 짜증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재미없는 선악게임이 늘어지면서 '미녀 공심이'는 초반 강점이었던 상큼발랄 러브라인을 놓쳐버렸다.
Advertisement
이렇듯 '미녀 공심이'는 꽤 묵직한 아쉬움을 남긴채 종영했다.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는 '끝에서 두번째 사랑'이 방송된다.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와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 여자의 활극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기희애 지진희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