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성이 모처럼 선발로 돌아온 대선배 앞에서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최지만이 '대선배'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9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아직 부상 후유증이 남은 듯 안타를 치지 못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LA에인절스의 홈경기에서 최지만은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나왔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 나온 것은 지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9일 만이다. 그간 추신수는 허리 부근 통증으로 휴식을 취해왔다. 전날에도 팀의 배려로 경기 막판 지명타자로만 나왔다.
이 경기에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홈런을 친 데 이어 계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타율은 여전히 1할7푼5리로 낮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 반면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여전히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듯 하다.
추신수가 먼저 타석에 나섰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팀 린스컴을 상대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치리노스의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간 2회초 두 번째 타석 때는 삼진에 그쳤다. 최지만 역시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1루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4회초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치리노스의 2점홈런이 터진 이후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88마일)을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반면 최지만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푸홀스의 동점 3점포가 터진 이후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상대 선발 카일 로시의 싱커(90마일)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날렸다. 선행 주자를 3루까지 보내 역전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안타였다. 이후 최지만은 6회말과 8회말 타석에서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 역시 이후 좌익수 뜬공과 삼진을 당하며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이 됐다. 이 경기는 3점 홈런 2개를 터트린 푸홀스의 활약에 힘입은 LA에인절스의 8대6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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