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북'의 로페즈(26)가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현대엑스티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로페즈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클래식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그 4호골. 이 득점으로 로페즈는 전북의 정규리그 20경기 연속 무패(11승9무)를 이끌었다. 특히 부활포였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은 로페즈는 5월 29일 상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48일 만에 골맛을 봤다. 리그 9경기 만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수비를 유혹하는 폭 넓은 움직임과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무너뜨린 한방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엑스티어 MVP' 로페즈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김 현(성남)과 박준태(상주)가 이름을 올렸다. 김 현은 17일 수원전에서 전반 33분 역대 프로축구 통산 두번째 최장거리 골(67.4m)을 신고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로페즈와 함께 자일(전남) 박주영(서울) 한상운(울산)이 자리를 잡았다. 최고의 수비수에는 박진포(상주) 최규백(전북) 이재성(울산) 이슬찬(전남)이 뽑혔다. 권순태(전북)은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20라운드 베스트팀은 전남, 베스트매치는 수원-성남전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23라운드 MVP는 황인범(대전)이 차지했다. 황인범은 16일 부산을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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