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의 모든 좌석에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이 울리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자동차 기준 관련 국제회의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경고음이 울리는 등 반응을 하는 장치를 승용차 전 좌석에 설치하도록 국제기준을 개정하는 방안이 확정된다.
현재 국제기준에는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운전석에만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승용차와 5인승 이하 소형화물차는 모든 좌석에 경고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다만 탑승 인원이 많은 승합차와 대형 화물차는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조수석까지만 의무적으로 경고장치를 달도록 했다.
또한 경고장치 추가 설치에 따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경고음 작동 시간을 운전석보다 줄여주는 식의 세부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UNECE 국제기준은 구속력은 없지만 회원국들이 대체로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해당 기준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국제기준 개정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자동차 및 자동자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작년 기준으로 27.54%에 불과하다. 일본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교통 선진국의 착용률 61∼9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안전띠 미착용 시 치사율은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앞좌석의 경우 2.8배, 뒷좌석은 3.7배 각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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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기준에는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운전석에만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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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탑승 인원이 많은 승합차와 대형 화물차는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해 조수석까지만 의무적으로 경고장치를 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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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CE 국제기준은 구속력은 없지만 회원국들이 대체로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해당 기준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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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작년 기준으로 27.54%에 불과하다. 일본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교통 선진국의 착용률 61∼9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안전띠 미착용 시 치사율은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앞좌석의 경우 2.8배, 뒷좌석은 3.7배 각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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