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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안정환을 어르고 달래 장보기 심부름을 시킨 이혜원은 김치와 함께 먹을 돼지고기를 삶고 삼계탕을 만드는 등 살림9단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한다. 잠시 후 마트에서 돌아온 안정환이 "난 할 일 다 했다. 이제 아무것도 안할 것"이라며 오자마자 소파로 직행해 눕방모드에 돌입하자 리원이와 리환이는 "아빠는 아무것도 안했다. 마트에서 장도 우리가 봤다"며 이혜원에게 고자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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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안정환이 뒤늦게 고무장갑을 끼고 이혜원 돕기에 나서지만 이혜원의 서운함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과연 부부의 김장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 지는 오늘(21일) 밤 11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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