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볼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89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초04를 기록한 2위 에드워드 알론소(파나마)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날 경기는 볼트의 올해 첫 200m 질주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치른 첫 경기이기도 했다. 동시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때문에 우승의 의미가 크다. 볼트는 이번 대회 200m 최정상에 오르며 리우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당초 볼트는 2일 자메이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을 20여분 앞두고 돌연 출전을 철회했다. 당시 200m는 예선에도 나서지 않았다.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던 것. 이후 3주만에 돌아온 볼트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며 자신이 최고의 스프린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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