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당할 공은 아닌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 플란데는 23일 수원 kt 위즈전을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플란데는 낯선 곳에서의 첫 투구에도 불구하고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 감독은 24일 kt전을 앞두고 플란데 평가를 부탁하자 "난타 당할 공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에 힘도 있고, 로케이션도 나쁘지 않았다는 뜻. 주무기인 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48km까지 찍혔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감독은 "상대(kt)가 부상 등으로 주축 타자들이 많이 빠진 경기였다. 다음 등판이 넥센 히어로즈전이 될 것 같은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고 들어갔다. 조금씩 빠지는 게 아니라 완전히 존에서 빠져나가 어려운 승부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플란데를 생각하면 좋다가도 아놀드 레온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픈 류 감독이었다. 레온은 22일 kt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고, 하루 만에 어깨 통증으로 다시 2군에 내려갔다. 류 감독은 "처음 부상보다는 심한 증상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2~3주 진단이 나왔다. 시간이 더 걸릴지, 조금 단축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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