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막판 대역전승으로 순위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남은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서 종료 직전 10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3대2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승점 24를 확보한 경남은 부산(승점 23)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경남의 뒷심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경남은 후반 18분 포프와 29분 장현수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35분과 44분 송수영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막판에 불을 질렀다. 골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어 골망을 흔든 송수영은 9분 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까지 성공시켰다. 송수영의 폭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아크 지역의 장은규에게 정확하게 연결, '극장골'을 완성했다.
이어 벌어진 2위 강원과 최하위 고양과이 경기에서는 득점없이 승부를 내지 못했다.
전날 열린 경기서는 안산-충주, 서울이랜드-대전, 대구-안양이 나란히 1대1로 비겼다. 안산은 선두(승점 44)를 유지했지만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빠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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