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원더걸스 유빈이 랩에 대한 평소 생각과 자신의 실제 성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GQ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유빈과 함께한 매력적인 화보와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빈은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보여준 의외의 눈물과 살가운 성격에 대해 "그동안 센 이미지 때문에 의외라 생각하는 분이 많더라. 경쟁도 좋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의는 지켜가면서 내 것을 열심히 하면 되지, 굳이 다른 사람 눌러가면서 이기려 드는 건 이해가 잘 안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효린과의 디스전'에 대해 묻자 "게임의 룰이자 규칙이니 괜찮다. 하지만 좀 불편하긴 했다. 효린이랑은 아무 악감정이 없었으니까"라며 "그런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예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유빈은 '진짜 화날 때'에 대한 질문에도 "예의 없을 때"라고 단언했다. 그녀는 "인사는 괜찮다. 모르면 안 할 수도 있다. 그건 쿨한데, 에티켓이 중요하다. 얘기할 때 남을 깔아뭉갠다거나 그런 건 싫다. 그래서 제가 예능을 못하나 보다"고 웃었다.
'언프리티 랩스타' 재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디스전은 힘들겠지만 하라면 또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언프리티 랩스타' MC도 해보고 싶다"며 "사실 랩을 하면서 실력이 느는 것도 있지만, 보면서 배우는 게 되게 많았다. 세상엔 정말 잘난 사람이 많구나 자극 받았다"고 답했다.
어릴 때 목소리 콤플렉스에 시달린 유빈은 현재 래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벌써 10년차. 제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내 색깔로 꽉 찬 솔로 음반"이라고 답했다. "망하더라도"라는 뒷말을 붙여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베짱이 기질이 있어서. 활동 없으면 운동할 때 빼고는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한다"며 "요즘 사람들은 다들 너무 바쁘다. 한 템포 쉬어가는 경향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게을러지자'고 외쳐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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