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버지를 잃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1회에서는 지홍(김래원 분)을 향한 혜정(박신혜 분)의 솔직한 직진고백이 전파를 탔다.
지홍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고 없는 것도 찾아줄 남자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든 걸 받으면 그 없이는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것. 혜정은 자신 역시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다, 그 남자의 인생 깊숙이 들어가 그 남자의 인생을 장악하고 싶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주고 그러나 정작 본인의 안에는 한 발자국도 못 들어가게 하는 지홍이 더 이상 혜정을 사랑하지 않게 되면 어떡하냐는 것.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버려지는 것"이라는 혜정에게서 친아버지에게조차 사랑 받지 못하고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는 혜정의 오랜 상처와 트라우마가 드러났다. 그리고 혜정은 "그럼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지홍에게 "변하세요"라고 진심을 전한다.
한편 청신경초종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해가던 지홍의 양부 두식(이호재 분)은 친구 진성종(전국환 분)과 병원 문제로 다투다 코마 상태에 빠진다.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라고 했던 두식의 뜻을 알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전력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지홍의 모습과 그런 지홍의 모습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혜정의 모습은 시청자도 함께 눈물 짓게 했다. 사랑했던 단 한 명의 가족 할머니를 잃었던 혜정이 친부모님에 이어 양아버지까지 잃는 지홍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기 때문. 아이 같은 눈물을 하염 없이 흘리는 두 사람의 열연은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함께 먹먹하게 했다.
12회 예고에서는 11회 내내 시종일관 아팠던 지홍과 혜정의 로맨틱한 키스신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김래원-박신혜의 섬세한 열연과 사람과 사람이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하고 착한 이야기, 그 속에 각각의 개성이 살아숨쉬는 생동감 넘치는 의국 구성원들의 모습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는 '닥터스'는 26일 화요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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