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 함께2' 김숙이 윤정수가 준비한 첫 생일 이벤트에 감동했다.
26일 밤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김숙과 그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윤정수는 김숙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기분 좋게 출발했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뜬금없이 시골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김숙과 윤정수는 이장님이 베풀어준 시골 밥상을 맛있게 먹고 밥값을 하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옥수수밭에서 잡초를 뽑던 김숙은 "날 공주처럼 대접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불평했다. 이에 윤정수는 잡초 뽑기 쉽도록 농업용 의자를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은 마구간에서 말똥 청소를 하게 됐고, 묵찌빠에 진 김숙은 직접 말똥까지 치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지친 김숙은 결국 "어디 놀러 가자는 말도 안 하겠다. 선물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정수는 "생일 축하한다.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깨알 같은 멘트로 김숙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윤정수는 경운기 위에서 김숙이 비틀거리자 팔을 잡아 보호해주는 등 매너 가득한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일손돕기를 마친 윤정수와 김숙은 마을의 정자에 텐트를 치고 소박한 캠핑을 즐겼다. 두 사람은 수박을 먹으면서 얼굴에 수박씨 뱉기 게임을 하기도 하고, 휴대용 턴테이블로 음악을 틀면서 하와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나게 즐긴 두 사람은 서로 작년 생일을 떠올렸다. 윤정수는 "난 작년 생일에 걱정이 많았다. 그때 당시 내가 딱 한 프로그램 하고 있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또 김숙은 "난 술을 안 마시니까 친한 사람들과 밥 한 끼 정도 먹는다. 생일은 잘 안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고, 윤정수는 김숙을 위해 표범 무늬 커플 잠옷을 깜짝 선물했다. 또 김숙이 옷 갈아입으러 간 사이 케이크와 쿠폰북을 준비했다. 쿠폰북에는 김숙이 좋아하는 치킨부터 피자, 커피, 중화요리 쿠폰에 복권까지 담겨 있었다.
몇 달 동안 쿠폰을 모은 윤정수의 정성에 감동한 김숙은 "오빠가 쿠폰을 준 건 다 준 거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고맙다. 나한테 넘어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정수의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정수는 "네 손가락 사이즈가 몇 호냐"라고 물었고, 김숙은 기대감에 가득 부푼 표정을 지었다. 비록 윤정수의 선물은 반지가 아닌 값비싼 전자시계였지만, 김숙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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