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제26대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회장 선출 투표 결과 최 회장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6~27일 이틀 간 서울과 태백에서 선거인단 126명 중 재적인원 9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최 회장은 94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말 까지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0월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던 최 회장은 4년 더 핸드볼계를 이끌게 됐다.
이번 회장 선거는 대한체육회가 권고하는 경기단체장 선임 규정에 의해 이뤄졌다. 핸드볼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회장 선거의 모든 절차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지난 21~22일 이틀 간 진행된 회장 후보자 등록에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 핸드볼협회장 선관위는 전국 시도협회로부터 290명의 선거인단을 추천 받았고, 이 중 무작위로 126명을 선발해 선거인단을 꾸렸다.
최 회장 재임 기간 동안 한국 핸드볼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20년 숙원이었던 핸드볼전용경기장을 얻은데 이어 핸드볼코리아리그 확대 및 여자부 드래프트 시행,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대표팀 4위의 성적을 올렸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여자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의 메달 탈환에 도전한다. 핸드볼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핸드볼에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온 만큼 앞으로도 국내 핸드볼 발전과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스포츠와 핸드볼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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