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사후 홈런 3방으로 9점을 뽑는 엄청난 타선의 힘으로 SK 와이번스를 눌렀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2회말 정근우의 만루포와 김태균의 투런포, 로사리오의 스리런포가 연달아 터지며 대거 9점을 얻으며 끝까지 추격한 SK를 뿌리치고 12대8로 승리했다. 선발 이태양이 6⅓이닝을 6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여유있는 점수차에서 그동안 등판하지 않았던 정우람과 권 혁을 올려 경기 감각을 찾게 했지만 오히려 이들이 실점을 하며 경기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논란의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1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3루서 1루주자 김태균이 2루 도루를 한 것. SK는 크게 점수차가 나자 1루수 박정권이 1루를 비워 견제를 하지 않았고, 김태균이 2루로 뛰었을 때도 2루수나 유격수가 베이스 커버를 가지 않고 포수 김민식 역시 2루 송구를 하지 않았다.
아직 5회를 넘기기 전이라고 해도 11점차에서 도루를 하는 것이 상대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듯했지만 SK는 보복성 투구 없이 경기를 깨끗하게 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후 노코멘트로 이날 경기에 대한 멘트를 하지 않았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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