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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이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것은 지난 6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⅔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이후 32일만이다. 이후 류제국은 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만을 당했다. 한 달 동안 부진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날 롯데전 승리는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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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위기를 넘긴 것이 호투의 발판이 됐다. 류제국은 1사후 나경민을 땅볼로 잘 유도했으나, 2루수 정주현이 한 박자 느린 송구를 하는 바람에 타자주자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정주현의 실책. 그러나 류제국은 맥스웰을 114㎞짜리 커브로 삼진처리하고 최준석을 2루수 직선아웃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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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은 5회 만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2사후 손아섭을 볼넷, 나경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맥스웰에게 또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지만,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제국은 6회를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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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점차 앞선 8회초 이동현을 세 번째 투수로 기용했다. 이동현은 최준석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뒤 김문호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마무리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후반기 들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임정우는 2사 1루서 대타 정 훈을 131㎞짜리 몸쪽 높은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 9회에는 2사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까지 몰렸지만 맥스웰을 삼진 처리하고 3점차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임정우는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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