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 시즌2로 변화를 선언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최근 우리동네 배구단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스포츠 예능을 표방하는만큼 올림픽 최적화 예능으로서 진가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은 올림픽 특집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청률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변화의 기로에 섰다. 이에 제작진은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 뜨거운 올림픽 열기를 식힌 뒤 9월부터는 새로이 단장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김해룡 PD는 28일 "스포츠를 매개로 하는 것은 변함없겠지만, 트렌드에 맞게 변화해야 현 상황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라고 시즌2 변화 배경을 밝혔다. "고정 시청층이 있긴하지만 여성이나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시청자 등 시청자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PD는 "멤버 변화가 많다보니 케미가 많이 팀워크를 좀 더 강화시키자는 취지로 고정 출연진으로 가게 될 것 같다. 대신 종목에 따라 스페셜 게스트를 통해 조타나 학진처럼 신인들을 발굴하고자 생각하고 있다"라고 변화 방향을 밝혔다.
특히 " 콘셉트 자체도 많이 고민 중"이라며 "일반인과 경기 같은 경우도 구성상의 부분이 될 수는 있지만 중심으로 가게되면 시즌1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예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놀라운 팀워크와 투혼으로 전국대회 우승까지 일궈내며 많은 레전드들을 양산해 냈다. 우승 여부를 떠나 진심을 다한 이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뜨겁게 전달하며, 스포츠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안방에 상륙시켰다.
하지만 위기 상황을 직면하고 3년만에 변화를 선언하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과감하게 시즌2를 선언한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의 새로운 코칭이 화요일 예능 경기에서 통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8일 5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선전 기원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 방송에서는 가수 닉쿤, 동준, 홍서범과 데이식스 멤버 제이, 배우 김진우가 태릉선수촌을 찾아 이용대, 유연성 선수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레슬링 편으로 꾸며져 유도선수 출신 조타가 레슬링 대회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7일에는 KBS 별관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특집 3탄 유도 편 녹화를 진행, 지난해 10월 유도 편에 출연한 강호동, 고세원, 조타, 임호걸, 행주, 박상철이 다시 한 번 팀을 이뤘다. 여기에 이수근이 합류하고 조민선과 조준현이 코치를 맡았다.
'우리동네 예쳬능'은 이에 이어 8월에는 메달리스트 특집 또한 준비 중이다. 김 PD는 "현재 준비된 올림픽 특집 방송과 더불어 8월 선수들이 귀국하면 메달리스트 특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스포츠 스타들을 초대해 후일담 등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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