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에 성공한 대구FC가 '선두' 안산에 도전장을 던진다.
대구는 31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무궁화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를 치른다.
1, 2위의 대결이다. 안산은 현재 승점 47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한 경기 덜 치른 대구는 승점 39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승점 차는 8점으로 적지 않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통산전적에서는 3승3무4패로 안산이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 승리할 경우 안산을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고, 통산전적도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파울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21라운드 부산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2골을 추가한 파울로는 12골로 챌린지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2위 포프(부산), 김동찬(대전)에 3골 차로 앞선다.
수비진도 7경기 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지난 18라운드 경남전부터 24라운드 안양전까지 실점을 이어갔으나, 지난 경기 박태홍, 김동진의 활약과 신인 홍정운의 허슬 플레이, '우세 라인' 정우재, 박세진의 측면 봉쇄로 서울 이랜드 공격진을 무력화 시켰다.
지난 경기 파울로의 멀티 골로 '골 결정력'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에이스' 세징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만큼 에델, 알렉스, 노병준 등 다른 공격수의 득점포가 살아난다면 파울로에 집중되는 수비 견제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산은 최근 부진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4라운드까지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4위 부천에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47점을 기록,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산의 팀 득점 1위 공민현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대구가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탄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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