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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실 세계에서 '웹툰 W' 속으로 도킹한 한효주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현실이 아닌 전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종석, 모든 것이 허구였음을 깨달은 순간 멈춰버린 웹툰 세계, 그리고 그 웹툰 세계에서 프레임 너머의 현실 세계로 넘어오게 되며 한효주를 찾아 나서는 이종석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그려지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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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놀라움과 반전의 연속들로 채워졌다. 앞서 강철은 연주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임을 직감했고, 자신에게 일어났던 맥락 없는 사건들에 대한 의문점을 더욱 품어갔다. 그리고 외계인일 지도 모르는 다른 세계의 연주가 인생의 키임을 더욱 확신하게 됐고, 더 나아가 비밀의 문을 열어줄 유일한 존재임이 틀림없다고 믿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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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는 강철이 "힘들어요?"라고 묻자 아니라고 웃으면서도 눈물을 펑펑 쏟았고, 강철은 "지금 상황이 암담해요. 내가 묻는 질문에 답을 하고 이 자리에서 사라지는 거에요"라며 "오연주 씨는 어디에서 왔죠?"라고 물었다. 결국 연주는 "서울, 거기는 내가 살고 여기는 당신이 살죠"라고 말했다. 이어 강철은 재차 "당신이 사는 세계라는 게 대체 뭐죠?"라고 물었고, 연주는 "만화 속이요, 여기가 만화 속이라고요, 당신은 그 만화 주인공이고요"라고 답하곤 연기처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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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순간, '웹툰 W' 세계는 정지됐다. 주인공 강철이 허구를 깨달은 순간 만화 속 세계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멈춰버린 것. 오직 강철만이 시간이 정지된 세계에서 홀로 남았고, 현실을 자각한 형벌을 홀로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웹툰 세상에서 홀로 돼버린 강철의 눈 앞에 미지의 프레임이 생겨난 것이다. 강철은 확신에 찬 눈빛과 함께 프레임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 갔고, 새로운 세상과 마주한 그는 매섭게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갈 곳이 있는 사람처럼 힘차게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겼다.
'W' 제작사 측은 "4회 엔딩은 현실 세계로 나온 강철을 필두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무척 파격적인 엔딩이었을 것"이라며 "한계치가 없는 상상력의 소유자인 송재정 작가와, 그 대본을 현실로 만들어 낸 정대윤 감독의 호흡이 제대로 빛나는 장면 중 하나였다. 여기에 이종석-한효주의 연기까지 더해지며 더할나위 없는 4회가 탄생됐다. 계속해서 'W'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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