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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조정민은 홍 란(30·삼천리)과 정슬기(21)를 한 타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 3월 더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조정민은 16개 대회 만에 시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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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회가 열린 인터불고 골프장은 찜통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더위로 악명 높은 대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까지 자란 조정민에게 폭염은 큰 걸림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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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정민의 역전 드라마는 13번 홀(파4)부터 쓰여지기 시작했다.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조정민은 15번 홀(파3)에서 4m 거리의 오르막 퍼트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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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파5)에선 위기도 찾아왔다. 세 번째 샷을 온그린 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칩 샷으로 침착하게 홀에 붙인 조정민은 파세이브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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