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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까지 8회 분이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는 드디어 신준영(김우빈)의 사랑고백을 노을(배수지)이 받아들이면서 달달한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여기에 노을을 좋아하는 최지태(임주환)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최지태의 약혼녀 윤정은(임주은)이 결혼하자고 제안까지 하면서 본격적인 '4각 구도'가 형성, 스토리 전개에 급물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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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태영 제작총괄은 "기획할 때부터 출생의 비밀과 시한부를 이용해서 '신파멜로'를 만들려고 한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만일 시간의 한계가 주어진 시한부라는 상황이 닥쳤을 때 남은 나날동안 당신은 어떤 삶을 살겠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드라마를 기획하게 된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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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박태영 제작총괄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차피 지나간 일이니 모른 체하고 외면할 수 있지만, 그래도 누가 뭐랄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기성세대가 잘못 만들어놓은 무게를 끝까지 짊어진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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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왜 평범하고 구태의연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출생의 비밀'과 '시한부'를 설정했는지에 대해 제작진과 이경희 작가의 의도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최근 트렌디한 장르물,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가 주류를 이뤘던 탓에 정통 멜로극 '함부로 애틋하게'가 다소 촌스러워 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함부로 애틋하게'가 선사하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 속에 각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9회분은 오는 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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