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전국에 300기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 시민,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급속 충전기 300기를 하반기 중에 구축키로 하고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도에 각각 60개소 120기씩, 기타 지역에 30개소 60기가 마련된다.
충전기가 구축될 부지는 공영주차장, 다중이용시설, 도로변 등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구축 일정을 보면 오는 10월까지 서울 상암경기장을 포함해 총 80개개 부지에 180여기를 구축하고, 나머지는 11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개방 시점에 맞춰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시스템을 오픈해 충전기 위치정보 등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이외에 서울 등 대도시 중심가에 '플래그십' 개념의 대규모 충전소 5개소를 구축한다. 여기서는 다양한 업종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모델을 실험하게 된다. 또 전기차 판매점, 렌터카, 카쉐어링, 정비소 등 전기차 관련 서비스가 패키지로 제공된다.
산업부는 아울러 연내 최대 4000개 내외의 아파트에 완속 충전기 총 3만기를 보급한다. 이르면 8월 말부터 한 달 간 공모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대상 아파트를 선정, 10월부터 구축에 들어간다.
희망 아파트는 한전 홈페이지에서 아파트 정보와 희망 충전기 수 및 공모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에는 전기차 이용자 수, 입주민 합의 여부, 충전기 설치 용이성 등이 반영되며 사용료는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한전이 이용자에게 별도로 부과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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