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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뽑기'의 행운을 기대해야 할 판이다. 복식 3개 종목(남자, 여자, 혼합)에서 새롭게 도입된 경기방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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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4개조가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를 결정짓고 나면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결정한다. 일단 금메달 1순위인 1, 2번시드(올림픽랭킹 1, 2위)는 준결승까지 만나지 않도록 별도의 트리에 나눠놓고, 각 조 1위가 서로를 피해 분리된다. 나머지 2위팀은 추첨을 통해 조 1위팀과 만나도록 배정한다. 여기에 추가 규정은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이 다시 만나면 분리하기로 했다. 8강에서 어떤 상대를 만날지는 이른바 '복불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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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국은 8강 이후 대진에서 유리한 상대를 고르거나 자국 팀을 일찍 만나지 않으려고 조별리그에서 일부러 성의없는 경기를 펼쳐 몰수패를 당했다. 이같은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대진 추첨제도다. 단식 종목의 경우 16개 조 1위팀만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추첨제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 추첨 운이 좋으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메달 전략에 커다란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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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기어가 도입된 태권도와 달리 복싱은 아마경기의 상징인 헤드기어를 벗기로 했다. 국제복싱협회(AIBA)가 2013년 6월부터 국제경기에서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 헤드기어가 오히려 뇌에 충격을 더 많이 준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여자 복싱의 경우 뇌 손상과 관련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헤드기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채점 방식도 유효타 개수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더 공격적인 선수가 높은 점수를 받는 식으로 바뀌었다. 또 이번 올림픽부터 프로 복싱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펜싱은 종목 순환 원칙에 따라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 플뢰레 단체전이 리우올림픽에서 빠진다. 이들은 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땄던 종목이어서 한국의 메달 전선이 불리하게 됐다.
레슬링은 남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의 체급 조정으로 종전 7개 체급에서 6개 체급으로 1체급씩 줄였고, 종전 4개 체급이던 여자 자유형은 6개 체급으로 늘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난민들이 출전하는 것과 신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입국 코소보와 남수단의 참가도 리우올림픽에서 처음 보는 장면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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