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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일 결전이 열리는 사우바도르에 입성, 신태용호와 처음 만났다. 시간이 많이 필요치 않았다. 3일 에스타디오 마노엘 바하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정상 훈련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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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몸 상태는 좋다. 프리시즌을 뛰면서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다. 선수들과 훈련을 통째로 같이 한 것은 처음이지만 기분이 좋다. 감독님도 훈련에 앞선 식사 자리에서 '(피지) 후반전 뛸 수 있겠니?'라고 물으셨는데 '나도 팀원으로서 경기에 뛸 수 있는 것은 환영'이라고 말씀드렸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과 평소에도 몸 상태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직 대회가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니 결정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한 후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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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도 무너졌다. 문창진(23·포항)은 "흥민이 형은 과묵한 스타일인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한테 먼저 다가오고 빨리 적응하려고 한다. 선배로서 말도 많이 해주려 한다.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많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꿈이었다'는 얘기도 해주셨다"며 웃었다. 한 살 많은 석현준(25·FC포르투)도 마찬가지다. 그는 "흥민이가 워낙 분위기 메이커다. 흥민이가 온 후 와일드카드와 기존 선수들 사이가 더 좋아졌다. 무거운 분위기가 없어졌다. 서로 많이 다가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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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지난달 31일 스웨덴과의 최종리허설에서 3대2로 역전승하며 기분좋게 상파울루 전지훈련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스웨덴전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영상 분석 후 막내와 의견을 나눴다. 그만큼 그는 적극적이다.
주장 장현수(25·광저우 부리)와 함께 손흥민에게도 리더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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