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미녀'들이 리우네자네이루의 중심에서 금메달 결의를 다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미녀 검객' 김지연(28·익산시청)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우 입성'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유상주 코치가 이끄는 여자 사브르 대표팀 4총사, 김지연, 황선아(27·세계 랭킹 13위), 서지연(23·세계 랭킹 14위), 윤지수(23·세계 랭킹 16위)가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은 채 포즈를 취했다. 김지연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우리 모두 화이팅! 뜻깊고 좋은 추억 쌓아서 돌아갈 수 있도록'이라고 썼다.
김지연은 올림픽 2연속 개인전 메달뿐 아니라 절친 후배들과 한마음으로 '단체전 메달'을 목표 삼고 있다. 김지연은 "올림픽 단체전은 처음이라 더욱 각별하다"고 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선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없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남자 사브르와 여자 플뢰레 단체전이 빠졌다. 런던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지켜보며 내심 부러움이 컸다.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한 후배들과 함께하는 메달을 꿈꾼다. 김지연은 "리우에선 개인전 메달도 중요하지만,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사브르 '미녀 4총사'는 9일 새벽(한국시각) 개인전, 14일 새벽 단체전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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