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계신기록? 놀랍다."
한국 양궁의 위력에 스포츠 강국 미국이 깜짝 놀랐다.
리우올림픽을 맞아 특집 코너를 가동안 미국 포털 야후는 6일(한국시각) 리우올림픽이 공식 개막하기도 전에 벌써 세계기록이 나왔다며 한국 남자양궁의 김우진을 집중 조명했다.
김우진은 5일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개인 예선 순위 결정전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임동현(청주시청)이 쏜 699점이었다. 금메달 경쟁자인 2위 브래디 엘리슨(28·미국)은 690점을 쐈다.
시위를 놓을 때마다 만점에 가까운 괴력을 발휘한 김우진의 기록은 이번 올림픽 첫 올림픽 기록이자 세계 기록으로 남았다.
야후 스포츠는 김우진이 경기 후 소감에서 "랭킹라운드는 랭킹라운드일 뿐"이라며 메달 레이스에서의 분발을 다짐한 사실을 떠올리며 '김우진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세계신기록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예선 순위 결정전이지 메달 결정 라운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양궁의 자랑인 엘리스의 반론을 덧붙여 김우진을 치켜세웠다. 엘리슨은 "김우진의 기록은 놀라운 것이다. 그는 더 많은 점수를 쏠 수 있었다"면서 "양궁 사대 단상이 충분히 견고하지 못했다. 옆 사람이 움직일 때 방해받지 않았다면 김우진의 점수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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