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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성화봉송 최종 주자였다. 유력한 후보 '축구황제' 펠레가 건강 문제로 개막식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전 요트 국가대표 토르벤 그라에우다와 테니스 스타 구스타브 구에르텐 등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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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로 마라톤에 나선 리마는 35km 지점까지 선두권을 형성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변수가 발생했다. 종말론 추종자가 갑자기 주로에 뛰어들어 리마를 넘어뜨렸다. 리마는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다시 달렸지만,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리마는 아쉬움 대신 환한 웃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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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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