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산행' 다음 1000만 영화는 어떤 작품이 될까.
'부산행'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선 후 올해는 또 어떤 작품이 1000만 흥행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해 여름에도 '암살'에 이어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쌍끌이 천만'시대를 열었다.
현재까지 '부산행' 다음으로 가장 1000만 관객에 근접한 작품은 역시 '인천상륙작전'이다.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은 7일 오전 10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이 기록은 1000만 영화 '변호인'(최종 1137만4610명)의 개봉 13일째,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의 개봉 15일째,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1206명)의 개봉 17일째 돌파 기록보다 빠른 것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덕혜옹주' 등 국내외 쟁쟁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주말 높은 흥행 상승폭을 보이며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다. '덕혜옹주'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개봉 첫날인 3일에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했지만 뒤늦은 상승세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하정우 오달수 콤비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터널'도 무시 못하는 작품이다. '끝까지 간다'로 국내외 호평을 받은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긴장감을 살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예매율을 높이고 있다.
맨파워로 본다면 '밀정'이 가장 1000만에 가까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부산행'으로 1000만 배우 대열에 들어선 공유가 주연을 맡았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성록 한지민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벌써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1000만 관객은 떼논 당상으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
이같이 1000만 관객을 노리는 작품들이 줄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올해 두번째 1000만 영화 타이틀은 어떤 작품이 거머쥘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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