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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39.8점을 쐈다. 진종오는 5위에 머물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기려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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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새로운 결선 방식 때문에 힘들어하던 진종오였다. 종전에는 예선과 본선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겼지만 이제 예선 점수는 결선 진출의 관문에 불과하다. 여기에 결선은 서바이벌 제도까지 더했다. 8명의 결선 진출 선수들은 제로베이스에서 20발을 쏜다. 결선 20발 중 각자 3발씩 두번, 6발을 먼저 쏴 점수를 합산한다. 이후 2발씩 쏘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이다. 결국 8발, 10발, 12발, 14발, 16발, 18발을 쏜 뒤 각각 8, 7, 6, 5, 4, 3위가 탈락하게 된다. 기량 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승부를 좌우한다. 결국 이변이 속출하며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진종오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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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만을 남긴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11일 주종목인 50m 권총에 나선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연패 달성에 성공한다.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뀐 분위기와 룰에 적응하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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