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사격의 호앙 쑤안 빈이 '대박'을 터뜨렸다. 포상금을 아주 두둑히 챙기게 됐다.
AFP통신은 7일(한국시각) 베트남 국영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호앙이 정부로부터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2100달러인데 이 포상금은 50년치 연봉을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는 포상금 액수를 더 늘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만큼 금메달에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다.dpa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지역신문 '뚜오이 째(Tuoi Tre)'는 호앙의 포상금 규모가 32억 동(베트남 화폐단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달러로 약 15만 달러다.
호앙은 이날 벌어진 남자 10m공기권총 결선에서 올림픽신기록(20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베트남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한편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한국의 박충건 감독이 이끌고 있다. 박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 후보팀 전담감독, 경북체육회 감독을 지냈다. 2014년 아시안 게임이 끝난 뒤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맡고 있다.
박 감독의 지도아래 금메달을 딴 호앙은 군인 출신이다. 2006년에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10m 공기권총 랭킹 6위에 올라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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