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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린 400m 예선에서 3분46초63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은 명예회복을 위해 이를 악물고 나왔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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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목 400m 탈락의 부담감이 컸다. 박태환은 "2나름대로 어제 경기를 잊고 200m에서 준비 잘하자고 했다. 어제의 아쉬움을 오늘 만회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오바됐다"며 "어깨가 너무 무거웠다. 어깨가 마음대로 안움직여서 답답하더라"고 답답해 했다. 4년 전 400m에서 실격 파문 속 눈물을 흘렸던 박태환이다. 그때보다 심적 아쉬움이 더 커보였다. 박태환은 "4년 전 결승 뛰고 미묘한 기분이 들어서 울었다. 사실 그때보다 무겁다. 미묘한 기분도 더 하다. 인터뷰 자체가 부끄럽다. 실망스럽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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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지난 2년간 흐름에서 뒤쳐진 것을 이번 대회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박태환은 "사실 미국에서 잘 훈련 했다. 2주 동안 내 자신을 넘으면서 심적으로 안정됐다. 올림픽 같은 큰 무대를 2년 동안 치르지 못하다보니 2년 간 흐름을 놓쳤다. 나름 파악했다고 했는데 내 시대와 차이가 있었다"며 "예선부터 치고 나가야 하는 부분이 더 강해졌다. 빨리 캐치했지만 부담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급하게 하다보니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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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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